[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가 특별공급과 1, 2순위 청약 접수를 모두 마쳤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주 진행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에서는 총 1630가구 모집에 634건이 신청돼 평균 경쟁률 0.38대 1을 나타냈고, 3단지는 211가구 모집에 26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1.25대 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3단지 84㎡ A타입 2순위 기타지역에서 4.33대 1로 나타났다.
앞서 22일 이뤄진 특별공급에서는 2단지 △다자녀가구 177가구 모집에 총 8건 △신혼부부 414가구 모집에 33건 △생애최초 159가구 모집에 125건 △노부모 부양 52가구 모집에 1건이 접수된 바 있다. 3단지 역시 △다자녀가구 23가구 모집에 3건 접수 △신혼부부 54가구 모집에 11건 접수 △생애최초 20가구 모집에 14건 접수 △노부모 부양 6가구 모집에 0건 접수로 집계됐다.
이번 2·3단지는 각각 1804가구, 23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공급된다. 이전에 분양이 완료된 1단지 1681가구와 합하면 총 370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예정)과 경전철 에버라인 포곡역이 가까워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수도권과 지방 청약 시장 전반의 침체 흐름과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급증하고 수도권 외곽에서도 분양 시장 열기가 다소 꺾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