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람경제] 최근 한신공영(004960)이 양주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리는 동시에 서울을 빠르게 잇는 교통 환경까지 갖춘 신축 단지를 제시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로 이뤄진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가 본격적인 분양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5㎡ 68가구 △84㎡A 462가구 △84㎡B 194가구다. 향후 분양 일정에는 11월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3일 발표하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시기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회천지구와 GTX-C 등 미래가치가 돋보이는 입지에 들어서며 시선을 끌었다. 우선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은 물론 덕정역에서 왕십리, 삼성역 등을 잇는 GTX-C(계획) 개통이 계획돼 환승도 편리해질 예정이다.
또한 단지 앞에 의정부와 서울 도봉구를 잇는 평화로가 위치한다. 여기에 △3번국도 △서울~양주 고속도로(계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1일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분양하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체제에 나섰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대형모형도. = 박선린 기자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위치한다. 2층 내부로 들어서자 △대형모형도 △카페테리아 △상담석 등과 함께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룰렛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꽤나 북새통을 이뤘다. 현장에는 다양한 나잇대의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그 중에서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여기에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저 4억원대부터 최대 5억원 미만의 분양가로 책정된 '합리적 분양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라는 관계자 측 설명이다. 타입별 분양가로 보면 △전용 75㎡ 4억2120만~4억6170만원 △84㎡A 4억4790만~4억9580만원 △84㎡B 4억4520만~4억8800만원이다.
다만 덕계역 인근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분양된 역세권 단지 시세를 비교하며 "양주시 내 1호선 인근 단지 중에선 일부 단지를 제외하면 높은 분양가로 책정된 편"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는 웬만하면 수도권 84㎡형 평균 분양가가 10억원대를 넘기다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를 찾는 고객들 중 '덕계역 한신더휴'에 대한 문의도 늘었다"고 말했다.
한층 더 위로 올라가면 △전용면적 84㎡A·B '유니트' △'특화 둘레길' 전용 섹션 △상가 입점이 확정된 '종로M스쿨' 관련 상담석 등 여러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면적 84㎡A 유니트 거실 내부. = 박선린 기자
우선 전용면적 84㎡A 유니트는 4베이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거실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발코니 2개 등으로 구성한다. 견본주택에는 확장옵션형(유상) '주방특화2'가 적용돼 주방 옆에 '주방 팬트리+장식장'도 갖춰있다. '주방특화2' 대신 확장기본형으로 선택할시 '침실3'이 추가돼 총 침실만 4개로 생활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B의 경우 △거실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발코니 △팬트리 등으로 구성된 3베이 타워형 구조다. 특히 현장에선 '올인원 드레스룸' 유상옵션이 적용된 안방(침실1)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한 관람객은 "A타입 안방(3.6m*3.6m)은 다소 좁아 보여 아쉬웠지만, B타입(4.845m*3.6m)은 드레스룸 관련 특화 상품으로 수납공간도 많아 보이고, 전체적으로 넓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좌)전용 84㎡A 유니트 안방. 내부 발코니에 실제 단지의 가장 높은 층(29층)에서 볼 수 있는 산 조망 이미지가 보인다. (우) 전용84㎡B 유니트 안방 내부에는 '올인원 드레스룸'이 갖춰져 있다. = 박선린 기자
"등산이 취미라, 평소에도 남편과 함께 도락산 상선암코스로 올랐었죠. 거주하게 된다면 산까지 연결돼 있는 특화 산책로를 통해 주말마다 등반할 것 같네요" - 의정부 거주·50대 관람객
이어 단지 내 조성될 8개의 특화 산책로 섹션에도 관련 설명을 듣기 위한 대기자들로 가득했다. 산책로는△숲속오솔길 △백년길 △놀이길 △들녘길 △교목길 △황토맨발길 △로맨틱길 △빛의 터널길 등으로 구성된다. 이로 인해 도락산 및 불곡산과 연계되는 등산로가 연계돼 단지에서부터 따라 걸으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에서 덕산초, 덕계중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만큼, 학부모가 안심할 만한 교육 환경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습이다. 무엇보다 종합 교육기업 '종로엠스쿨'이 입점해 입주민들이 교육 특화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점이 시선을 끈다.
실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관람객(양주 거주, 38)은 "평소 자주 왕래하는 지인이 인근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에 거주 중인데, 2층부 상가에 입점된 교육 특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는 점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관련 담당자에게 연신 질문을 이어가고 있었다.
견본주택 인근에 위치한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 단지. = 박선린 기자
다만 일부 관람객은 "실제로는 덕계역에서 단지까지 도보로 1.5km 정도 가량 떨어진 위치로, 역세권이라기엔 애매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한신공영 측은 "향후 입주민 협의회에서 세부 노선이 결정될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까지 운행될 예정이라 높은 주거 편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셔틀버스 이용시 덕계역(1호선)까지 약 7분, 양주역(1호선)까지 약 10분, 옥정역(7호선 예정)까지 약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입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양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할 시 주택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