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반도체 투자 이어지는 용인 처인구, 교통 인프라 확충도 '속속'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 최대 수혜 단지로 떠오르며, 수요자 관심 집중
경기 용인 처인구가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갈 첨단 반도체 산업도시로 성장하면서 산업단지 기반 인프라 확충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성할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이른바 '반도체 로드' 인근 아파트는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공유해 향후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용인 처인구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해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어서다.
먼저 SK하이닉스가 122조를 투자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착공에 돌입했다. 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거듭날 이 산업단지는 약 415만㎡(126만평) 부지에 팹(반도체 생산시설) 4기와 인프라, 업체 협력화 단지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착공에 나선 1기 팹은 2027년 5월 준공이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대 조성할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투자 금액만 무려 360조원에 달한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으면서 일반적으로 발표 후 4년 6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정부 승인 기간이 1년 9개월로 단축되며,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 산업단지에 팹 6기를 지을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산업단지 생산성과 경쟁력, 근로자 편익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인 만큼 주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공유해 가치 상승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용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조성할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총 연장 12.5km 길이로 왕복 8차선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다. SK하이닉스가 착공에 들어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 원삼~마평 구간도 4차선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용인에서 동탄신도시로 연결되는 국지도 84호선 개설 및 확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공정률이 70%에 달하며, 2026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향후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용인에서 동탄신도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생활인프라 공유도 가능해진다.
이처럼 대규모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 확장에 인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직주근접 효과는 물론 미래가치까지 공유해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일례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위치한 대만 신주 과학단지 인근 주거시설은 다양한 인프라 확장 이후 부동산 가치가 급등했다. 대만 부동산 업체인 신의부동산 주요지역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신주시 주택가격 지수는 무려 2.6배나 치솟았다. 같은 기간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상승률인 1.4배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TSMC가 투자하는 대만 신주 과학단지 규모가 용인 처인구에 계획된 산업단지들과 흡사한 만큼 용인 처인구 부동산 가치도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대만 과학단지에는 약 13.75㎢ 규모에, 종사자 17만명, TSMC 반도체 팹 6기 등이 운용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투자 규모(총 11.5㎢, 팹 10기)와 유사하다.
용인 처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대표적인 교통 인프라 확장의 최대 수혜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완판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에 이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올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앞서 공급된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단지는 삼성전자가 조성할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모두 공유할 수 있고,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인프라가 확장되고, 뻗어갈 것이란 전망도 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도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안성~구리)이 올해 초 개통하면서 교통 인프라가 더욱 개선됐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 가능하다. 추가로 경강선 연장(계획)이 추진중이라 판교 접근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및 우수한 조경도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상부공원 조성을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부공원화가 진행되면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동탄2신도시 내 학원가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또한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과 은화삼CC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춘 점도 특징이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도 시선을 끈다. 조경은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선보인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피트니스 클럽과 골프클럽 등이 마련된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4월 오픈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 단지 4월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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