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입니다. 결국 일대가 새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옥정~회천~고읍~덕계지구를 잇는 메가시티로 변모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향후 GTX-C 노선 개통과 함께 이러한 주거축 조성은 가속화 될 전망이며 또한, 상업, 교육, 공원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뒷받침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덕계역 일대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지난 18일 방문한 한신공영 시공 경기 양주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아파트는 미래가치를 한껏 품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특히, 이미 주목받고 있는 서울행 교통호재 뿐 아니라 대규모 개발을 통해 주변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들어서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현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지구단위 계획에 아파트 조성 가능성이다. 양주시가 발표한 ‘양주 덕계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따르면 한신공영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남쪽 맞은편에는 2종 일반주거지역이 분포하고 있다. 현재는 빌라와 비닐하우스, 세차장, 장례식장 등이 위치하지만, 지구단위 계획에 따르면 용적률이 최대 250% 이하여서 중층 이상의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조건을 충족해 토지의 이용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은 특정 지역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수립하는 세부적인 도시계획인데, 향후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체계적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일대가 중층 이상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또한 파주 운정지구의 경우 종교시설이 근생용지로 전환된 사례가 있고, 아파트 부지가 신설되는 등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진 경우가 있어 덕계지구 주변에 추가적 개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덕계동에 사는 한 주민은 “현재 주변은 낙후된 인상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향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간이 비록 걸리긴 하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덕계지구 주변 토지이용 계획도 등 개발 현황
고객들도 개발호재 소식에 관심 가져
주변 개발 소식에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에 관심을 갖는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신혼부부는 “주변 토지가 개발될 여지가 있다는 것은 향후 집값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아파트 부지 주변을 둘러보고, 주거 여건이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역시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용적률이 약 239%인 것을 감안하면 공공주택을 충분히 지을 수 있는 토지”라며 “최근 수도권 아파트 대부분 용적률이 30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주거 밀도를 적절히 유지하면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TX-C 조성 등 본격화되면 “개발 물꼬 틀 것”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이나 생활 편의시설 개선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덕계지구는 현재 1호선 덕계역을 중심으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덕정역에 GTX-C(계획)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를 지나 서울 도봉구까지 연결되는 평화로가 위치해 있으며, 3번 국도, 서울~양주 고속도로(계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회천지구 내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2종 일반주거지역이라 개발 가능성이 높은 한신공영 시공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주변 모습
특히, GTX가 뚫리면 장례식장이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불었다. 토지의 가치가 크게 올라가는 만큼 저층 건물보다는 대규모 주택을 짓는 것이 경제적 측면에서 효과적 이어서다. 덕계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장례직장은 이미 의정부나 양주 내 다른 곳에 시설이 좋은 곳이 많다”라며 “GTX로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토지 이용가치가 상승하면 장례식장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주거단지가 조성될 경우, 회천지구에서 고읍지구, 그리고 덕계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은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양주시 전체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라, 검단, 광교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 사례를 살펴보면, 신도시 중심부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개발이 확장되며 도시의 규모와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흐름을 보인다”며 “덕계역 주변 지역은 회천지구뿐 아니라 고읍지구 등으로의 연계 개발 가능성도 높아,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과 추가적인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개선을 통해 주거 환경은 물론 인근 부동산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