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실내가 시원시원하게 잘 빠졌어요. 펜트리에 알파룸도 넉넉하고, 가격도 착하고,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고, 입지도 좋고. 역시 푸르지오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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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84㎡A를 구경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 ||
13일 경기도 평택시 일대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졌다. '1군 건설사 대우건설이 짓는 아파트라'는 기대에 확실히 부응했다며 하나같이 높은 점수를 줬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이날 오전 일찍부터 많은 이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평택에는 브레인시티를 비롯해 많은 단지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오늘처럼 사람들이 북적이는 건 보기 드물다"고 말했다.
평택에서 상당수 단지가 청약 미달 또는 미분양을 겪음에도 대우건설이 짓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평택 브레인시티 내 최초 1군 건설사가 짓는 대단지이기 때문이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84·119㎡로 구성된 총 1990가구다.
경기도 최대 규모 4차 산업 도시인 브레인시티임에도 지금껏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가 없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붙었음에도 가격은 '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분양가가 3.3㎡당 1579만 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경기도 평균 분양가가 2006만 원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면적별 분양가는 59㎡ 3억5600만~3억9800만 원, 84㎡ 4억8500만~5억4400만 원, 119㎡ 6억9200만~7억6000만 원이다. 가장 숫자가 많은 84㎡의 경우 4억 후반대에서 5억 초반대에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다.
면적별로 보면 △59㎡A 97가구 △59㎡B 97가구 △84㎡A 1089가구 △84㎡B 233가구 △119㎡A 372가구 △119㎡B 10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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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84㎡A 거실 내부./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 ||
견본주택에서는 가구수가 가장 많은 84㎡A를 비롯해 중대형 평형인 119㎡A, 119㎡B를 볼 수 있었다. 실내를 둘러본 이들은 연신 "괜찮다. 마음에 든다"를 연발했다.
모든 평형에 3베이 또는 4베이가 적용돼 실내가 넓어 보였다. 각 평형마다 특장점도 돋보였다. 84㎡A의 경우 부엌과 현관 등 펜트리를 갖춰 수납공간이 많았다. 게다가 안방 내 드레스룸은 보기 드물게 깊었다. 드레스룸을 본 여성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드레스룸이 이렇게 길게 날 수 있는 것이냐"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119㎡A는 넓직한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했음에도 부엌이 전혀 좁아 보이지 않았다. 드레스룸은 웬만한 방만큼 컸다. 119㎡B는 안방과 거실 사이 알파룸이 붙어있는데 유상옵션인 비스포크 스튜디오를 적용할 경우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 서재나 영화관람실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스튜디오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최신 주거트렌드를 적용해 발표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의 인테리어 상품 중 하나다.
주력은 84㎡A지만 대우건설은 119㎡A, 119㎡B 역시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레인시티에서 84㎡를 초과한 중대형 평형 공급은 브레인시티 푸르지오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대형 평형을 원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지금 사는 아파트가 40평대"라며 "이사를 하고 싶어도 인근에 대형 평수의 신축 아파트가 없었는데 이번에 만났다"며 좋아했다.
2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과 문화시설도 다양했다. 피트니스시설, 골프클럽, 사우나,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그리너리 카페,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이다.
무엇보다 브레인시티 최초 실내수영장도 조성된다. 4레인 규모로 입주민만 사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웬만한 활동은 단지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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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위치도./사진=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분양 홈페이지 | ||
입지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맞은편이 브레인시티 중심상가 지역이다. 게다가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하며, 도보 거리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단지 북측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설립되며 남측에는 '아주대 평택병원'이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차로 15분이면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며 GTX-A·C 노선 연장도 계획됐다.
평택과 이웃한 안성에 산다는 50대 남성은 "상품성이나 입지나 인근 어느 아파트와 비교해도 앞선 것 같다"며 청약 상담을 받았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청약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느 26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이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셨다"며 "주말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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